[성대뉴스] 成大, 교수당 국제학술지 논문수 1위, 스타연구자로 존재감 키워
- b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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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2
成大, 국제학술지 논문수 1위… KAIST, 교수 연구비 지원 '최고'
2018 한경 이공계 대학 평가
태양전지 전문가인 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교수는 노벨상 수상이 유력한 한국인 과학자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정보분석 기관
클래리베이트애널리틱스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기반으로 선정한 ‘2017 노벨상 수상 유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했다.
세계 최초로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박 교수가 이와 관련해 2012년 쓴 논문은 3000건 이상 인용되면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대학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물리구조연구단장을 맡고 있는 이영희 에너지과학과 교수도 과학계에서는 ‘글로벌 스타’다.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나노튜브와 그래핀을 이용해 투명하면서 잘 휘어지는 메모리 소자를 개발해 휘어지는 스마트폰 기술의 토대를 마련했다.
스타 연구자로 존재감 키우는 成大
성균관대는 스타 연구자들을 앞세워 우수 논문을 발표해 관련 학계에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2018 한경이공계 대학평가’에서 성균관대는 교수당
국제학술지 논문 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논문 건수로는 지난해 582건, 교수 한 명당 SCI·SCOPUS급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은 지난해까지 3년간
평균 1.3562편이었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연구 실적이 뛰어난 교수를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다”며 “박 교수의 태양전지, 이 교수의 그래핀, 김성기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의 뇌과학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잇달아 나오면서 적극적인 연구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지역 한 대학 관계자는 “성균관대가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는 논문의 경우 형식이나 적정한 단어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가이드라인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른 대학들도
해외 발표 논문 작성법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2011년 1250명이던 전임 교원은 지난해 1437명으로 늘어났다. 연구비 수주 규모도 2010년 2199억원에서 지난해 3501억원으로 증가했다.성
균관대는 나노구조물리연구단, 뇌과학이미징연구단 등 2개의 기초과학연구원(IBS) 사업단을 보유하고 있다. IBS 사업단은 연간 200억원씩 10년간
총 2000억원의 연구비를 국가로부터 지원받는다.
성균관대는 정부의 BK21 플러스사업에서 국내 사립대 가운데 가장 많은 31개 사업단이 선정돼 지원받고 있다. 석·박사 과정의 학생에게 다양한 연구
참여 기회와 장학금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세계적 수준의 박사 양성 프로그램인 ‘글로벌박사펠로십(GPF)’에서도 21개 과제가 선정돼 4년 연속 사립대
1위 자리를 지켰다.
출처: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62715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