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엄숭호 교수, 영국 왕립화학회 펠로우 선정
- 성균바이오융합과학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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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8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엄숭호 교수, 영국 왕립화학회 펠로우 선정
영국 왕립화학회(RSC)는 지난 10일 2023/2024년도 펠로우로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엄숭호 교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왕립화학회는 1841년 설립되어 매년 전 세계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학자를 수개월 이상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펠로우로 선발한다.
영국 왕립화학회는 세계적 석학 5만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최고의 고등연구 기관으로, 1841년 설립된 이래 화학 및 화학공학 분야 국제적 학술지인 「나노스케일(Nanoscale)」, 「케미칼 사이언스(Chemical Science」, 「케미칼 커뮤니케이션스(Chemical Communications)」, 「에너지 & 환경 과학(Energy & Environmental Science)」등을 발간하고 있다. 아울러, 그간 마이클 패러데이, 찰스 다윈, 어니스트 러더퍼드, 스리니바사 라마누잔, 알버트 아인슈타인, 폴 디랙, 원스턴 처칠, 수브라마니안 찬드라세카르, 도로시 호지킨 등 세계적 석학들을 펠로우로 선정하였다.
엄숭호 교수는 그간 핵산 구조학, 세포 외 단백질 발현, 고성능 진단기술 연구 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다양한 국제 SCI 학술지에 150편 이상의 논문과 60건의 특허등록을 발표했다. 특히, 구조 분자 생물학과 응용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상(2020년)」, 미국 물리학회에서 수여하는「Milton Van Dyke 상(2015년)」, 한국생물공학회가 수여하는 「젊은 과학자상(2013년)」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학문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엄 교수는 일반인들이 과학과 공학에 흥미를 불러일으키고자 2019년 4월에는 「제4의 언어: 내부의 속삭임(사람의 무늬)」저서를 집필하여 출간하고 같은 해 8월에는 「인투 더 쿨: 에너지 흐름, 열역학 그리고 생명(성균관대학교 출판부)」의 번역서를 출간하였다. 또한, 2023년 3월에 「유전자 군상(群像)의 뫼비우스」 소설로 국내외 권위 있는 제14회 김우종 문학상 및 창작산맥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엄숭호 교수는 2019년 12월에 ㈜ Progeneer를 스핀오프 창업하고 기술총괄 이사 (CTO)로 참여하여 질환 전주기 고성능 진단키트와 개인맞춤형 신 항체 단백질 의약품의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