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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김근형 교수 연구팀, 바이오잉크 및 세포-프린팅 기술 개발을 통한 근육 조직 재생 성공
-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김근형 교수 연구팀, 바이오잉크 및 세포-프린팅 기술 개발을 통한 근육 조직 재생 성공 - 근육 세포 및 조직의 성장과 배열성을 유도한 인공 조직 개발로 근육 조직 재생 획기적으로 향상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김근형 교수 연구팀은 살아있는 세포가 포함된 세포-프린팅(cell-printing)용 바이오잉크의 개발과 근육 조직의 재생이 가능한 바이오 제작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개발한 바이오잉크의 살아있는 세포를 실제 근육처럼 한 방향으로 배열되어 성장하게 유도해 근육의 조직재생 효과를 높였다. 조직재생공학은 인체 병변 부위에 실제 조직과 유사한 인공조직을 이식하여 재생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발전되어 온 분야이다. 이를 위해 살아있는 세포가 포함된 바이오잉크로 인공조직을 제작하는 세포-프린팅 공정이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근육 조직의 경우 세포가 근섬유 방향으로 세포가 정렬되어야 효과적인 재생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실제 형태/기능을 가지는 근육 미니장기의 개발은 루게릭병 등과 같은 근육 손실 질환을 극복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바이오잉크와 세포-프린팅 공정으로는 세포를 배열시키는 것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김근형 교수 연구팀은 세포-프린팅 공정을 통해 세포의 성장과 배열을 제어하기 두 가지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의 생체유래 소재 기반 바이오잉크를 개발하였다. i) 콜라겐 기반 바이오잉크에 금-나노입자를 첨가하여 새로운 바이오잉크를 개발하여, 전단력 및 전기장의 방향 조절을 통해 나노입자의 배열성을 제어하고, 이를 통해 세포의 성장 및 정렬을 유도하였다. 또한, 전남대학교 병원 장철호 교수 연구팀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근육 조직이 큰 범위의 손실된 근육 조직을 완벽히 재생한 것을 확인하였다(그림 1 참조). ii) 김근형 교수 연구팀은 미국 최대 조직공학 연구소 중 하나인 Wake Forest Institution for Regenerative Medicine(WFIRM)의 이상진 교수 연구팀과 국제 연구 교류를 통해 광경화가 가능한 세포외기질 기반 바이오잉크를 개발하였고, 합성 고분자인 Poly(vinyl alcohol) (PVA)를 첨가하여 세포를 배열시키는 것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새로운 바이오잉크를 개발하였다. 연구팀은 제작 과정 중 온도와 속도, 압력 등을 조절하여 개발 한 바이오잉크 내의 세포를 한 방향으로 완벽히 배열 및 성장 할 수 있게 하였다. 현재 개발한 바이오잉크를 이용해 제작한 근육 조직은 동물 실험 평가가 진행 중에 있다(그림 2 참조). 김근형 교수는 “이 연구는 나노입자의 배열성을 조절하거나 합성 고분자를 통해 세포를 직접적으로 배열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세포-프린팅 공정기술”이라며, “골격근뿐만 아니라 심근, 인대 등과 같이 인체 내에 존재하는 배열 조직 재생을 위한 보다 효과적이고 새로운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들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나노과학(Nano science)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 Nano Letters(impact factor 12.279)와 생체 재료(Biomaterials) 분야 최고 국제 학술지 Biomaterials(impact factor 10.273)에 게재되었다. [기사링크] 조선비즈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27/2019112702158.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91126110900063?input=1195m 출처 : https://www.skku.edu/skku/campus/skk_comm/news.do?mode=view&articleNo=76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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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12-05
- 조회수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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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earch Stories] 인간능력증대를 위한 생체모방전자소자
- - 바이오전자소자와 생체모방을 접목한 기술로 국제저명학술지에 연달아 발표 -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김태일교수 김태일교수 연구팀은 생체모방기술 (자연의 구조물에서 얻은 모티드를 공학적으로 재해석하는 기술)과 유연전자소자 (잡아당길 수 있는 기판에 구현한 전자소자)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생체모방전자소자를 연구하고 있다. 반도체기반의 공정을 이용하여 기존 바이오전자소자가 가지는 크기 및 성능의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특히 생체모방기술에서 얻은 여러가지 감각기관 (시각, 촉각, 청각 등)의 구조를 재해석하여 유연전자소자화 하고자 한다. [1] 특히, 곤충의 진동감각기관 (lyriform slit organ)을 모사한 인공고막등의 기술을 세계 최소로 제시하여 기존 바이오소자인 인공달팽이관장치 (인공와우)의 대안기술이 될 수 있으며, 전자소자의 유연함은 눈과 같은 곡선형 (curvilinear)구조에서도 적용가능하여 인간감각기관의 증진을 가져올 수 있다. 관련기술은 신경인터페이스 기술과 접목하여 신경의 전기활성도를 생체모방소자로 측정 혹은 자극하여 스트레스호르몬등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실은 유연소자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인 방열의 문제점을 흰개미집 (termite mound)구조를 본따 계층구조의 병열을 해결[2]하고 또한 유연전자소자에 적용함으로 유연소자의 특성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법[3]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유연생체모방소자 관련 기술은 비단 바이오소자 뿐만 아니라 최근 상업화되고 있는 롤러블 (rollable), 접을 수 있는 (foldable)소자로도 응용가능한 연구[4]를 진행 하고 있어 연구실 졸업생은 차세대소자의 경험으로 삼성, LG등 연구소부터 해외대학 박사후연구원까지 매우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 [1]. Yei Hwan Jung, B. Park, J.U. Kim, and Tae-il Kim*, "Bioinspired Electronics for artificial sensory systems" Adv. Mater._31 (34) 183637 (Aug 2019) [impact factor 25.809] [Link]_미융파, 나노, 기본 [2]. Byeonghak Park, J.U. Kim, J. Kim, D. Tahk, C. Jeong, J. Ok, J. Shin, D. Kang, Tae-il Kim* "Strain-Visualization with Ultrasensitive Nanoscale Crack-based Sensor Assembled with Hierarchical Thermochromic Membrane" Adv. Funct. Mater. 29 (40) 1903360 (Oct 2019) [3]. Haeleen Hong, Y.H. Jung, J.S. Lee, C. Jeong, J.U. Kim, S. Lee, H. Ryu, H. Kim, and Tae-il Kim*, "Anisotropic thermal conductive composite by guided assembly of boron nitride nanosheets for flexible and stretchable electronics", Adv. Funct. Mater. 29 (37) 1902575 (Sep 2019) [impact factor 15.621] [4]. Chanho Jeong, J.S. Lee, B. Park, C.S. Hong, J.U. Kim and Tae-il Kim*, "Controllable Configuration of Sensing Band in a Pressure-Sensor by Lenticular Pattern Deformation on Designated Electrodes", Adv. Mater. 31,(36), 1902689 (Sep 2019) 출처 : https://www.skku.edu/skku/research/industry/researchStory_view.do?mode=view&articleNo=76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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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12-02
- 조회수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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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엄숭호 교수 연구팀, 유전자 바이오 마커 검출 효율 대폭 개선
-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엄숭호 교수 연구팀, 유전자 바이오 마커 검출 효율 대폭 개선 - 중합효소 연쇄반응(PCR)기술을 대체할 탐침 집약 등온 가닥 치환(iPSR)’기술 개발 - 수분 이내에 체외 진단 가능, 고성능 유전자 동시 판단 가능 - 향후 질환 예방 및 맞춤형 치료에 대한 새로운 지표 제안 [그림1] 엄숭호 교수, 신승원 연구원, 안소연 연구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엄숭호 교수 연구팀은 등온 조건에서의 암 핵산 바이오 마커의 검출 효율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접근방식 및 시스템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바이오 마커의 검출 과정을 화학 반응 역학적 관점에서 고찰한 이번 연구는 핵산 바이오 마커의 검출 한계를 근본적으로 대폭 개선하였을 뿐만 아니라 탐침과 타겟의 상호 반응을 수반하는 모든 시스템에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사업 내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과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분석 화학의 최고 권위지인 ‘Analytical Chemistry’에 11월 15일 게재되었다. 연구팀은 핵산 나노공학기술에 기반을 둔 다수의 탐침을 집약하는 핵산 나노 구조체를 디자인 및 합성하여 중합효소 연쇄반응 (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기반 기술에 대적하는 기존의 등온 가닥 치환 반응 기반 기술의 핵산 바이오 마커 검출 효율을 최대 약 300배 개선하였다. 기존 핵산 바이오 마커 검출 기술인 중합 효소 연쇄반응 기반 시스템은 복잡한 시약과 기기의 필요성으로 인해 실험실 수준에서의 구동만 가능한 실정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등온 가닥 치환 기술의 장점을 포괄하며 검출 한계 또한 대폭 개선한 탐침 집약 접근방식-일명, 탐침 집약 등온 가닥 치환(Probe-localized Isothermal Strand Replacement: iPSR)을 개발하였다. 이는 핵산 바이오 마커 등온 검출 기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화학 반응 역학 관점의 접근방식에 따른 다방면에서 보편적 활용도 가능하다. [그림2] 다수의 탐침이 집약된 DNA 나노 구조체와 iPSR 응용의 예시 모든 바이오 센서의 타겟 검출 과정은 탐침의 타겟 인식, 인식된 정보의 시그널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개발된 대표적인 핵산 바이오 마커 검출 기술들은 PCR 기반에 타겟 물질 자체의 증폭 또는 생성된 전기 화학적 시그널의 증폭을 통해서 검출 효율을 증대하는 방식에 집중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저농도에서 급감하는 탐침과 타겟 분자 간의 반응에 필요한 유효 충돌 빈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접근방식을 채택하였다. 탐침과 타겟의 반응을 하나의 화학 반응으로 가정하고, 분자 간의 충돌 빈도를 개선하는 반응 역학의 근본적 관점은 바이오 마커의 검출 효율을 대폭 개선하였을 뿐만 아니라 분자 간의 충돌을 수반하는 모든 화학 반응에서의 보편적인 적용 가능성을 시사한다. 본 기술은 ㈜ DNANO(대표 이영구)를 통해서 새로운 유전자 진단칩 기술 개발에 적용되어 곧 상용화될 예정이다. 엄 교수는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 PCR 없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유전자 검출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핵산 탐침을 사용하는 어떤 시스템에도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하다”면서“실제 임상 진단에서 빠른 치료제 처방과 약물 효능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skku.edu/skku/campus/skk_comm/news.domode=view&articleNo=76095&article.offset=0&articleLimit=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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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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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연구자' 국내 41명..서울대 UNIST 고대 KAIST 성대 톱5
- - 서울대 8명 '최고'.. UNIST 6명, 고대 4명, KAIST/성대 각 3명 순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최근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전 톰슨 로이터)가 발표한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국내 연구자 41명이 선정됐다. 국내 대학 18개 소속이다. 국내 대학 중 연구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서울대다. 연구자 8명이 9개 분야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와 동일한 수치다. 이어 UNIST(6명) 고려대(4명) KAIST(3명) 성균관대(3명)가 톱5에 자리했다. 지난해 고려대(5명) KAIST(5명) 성균관대(4명)에 비해 수치가 줄었다. UNIST의 경우 인원은 같지만 분야가 2개 줄었다. 지난해부터 크로스필드(분야 교차 선정) 항목이 신설되면서 해당 분야 한국 대학의 연구자가 증가했지만, 올해는 지난해 대비 11명 줄어들었다. 미국 글로벌 학술정보회사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최근 공개한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따르면 국내 대학 연구자 41명이 45개 분야에서 선정됐다. 박주현 연구자가 3부문, 로드니루오프 연구자가 2부문, 현택환 연구자가 2부문에서 중복 선정된 수치다. 선정된 6216명 중 3%에 해당하는 11명만이 3개분야에서 선정됐고, 국내에서는 박주현 연구자가 11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한국 대학 연구자의 세계 순위는 19위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발표한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국내 연구자 41명이 선정됐다. 국내 대학 18개 소속이다. /사진=서울대 제공 <선정자수 최다 서울대.. UNIST 고려대 KAIST 성균관대 톱5> 서울대는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선정자를 배출했다. 9개 분야(중복 포함)에서 연구원 8명이 선정됐다. 지난해와 동일한 수치로, 수상인원만 조금 변경됐다. 크로스필드 분야 강기석 김해겸 이태우 3명, 재료과학 분야 김대형 최장욱 현택환 3명, 임상의학 분야 김동완 1명, 미생물학 천종식 1명, 화학 분야 현택환 1명으로 현택환 선정자는 화학/재료과학 두 분야에서 중복 선정됐다. 두 번째로 선정자가 많은 학교는 UNIST다. 연구자 6명이 7개 분야에서 명단에 올랐다. 크로스필드 분야에서 김광수 백종범 석상일 이현욱 4명, 재료과학 로드니루오프 조재필 2명, 화학 로드니루오프 1명이 확인됐다. 로드니루오프 선정자는 화학/재료과학 분야에서 중복 선정됐다. UNIST는 지난해 9개 분야에서 6명이 선정된 것에 비해 선정분야가 감소했다. 고려대는 4명을 4개 분야에서 배출했다. 화학 분야 김종승 1명, 크로스필드 분야 노준홍 1명, 환경/생태학 분야 옥용식 1명, 공학 분야 안춘기 1명이다. 지난해 선정자는 5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명 줄었고 김종승 노준홍 옥용식 선정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 KAIST는 3명의 연구자가 3개 분야에서 선정됐다. 사회과학 분야 엄지용 1명, 생물학/생화학 분야 이상엽 1명, 화학 분야 장석복 1명이다. 지난해 5명, 5개 분야 선정과 비교했을 때 올해 수치가 하락했다. 성균관대도 지난해 4명에서 1명 줄은 3명이 선정됐다. 3개 분야에 이름을 올려, 지난해 대비 2개 분야가 줄은 수치다. 선정자는 모두 크로스필드 분야로 박남규 안명주 이영희 3명이다.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2명이 2개 분야에 선정됐다. 인원도 모두 동일하다. 약리학/독성학 분야 권익찬 1명과 크로스필드 분야 김광명 1명이다. 달라진 점은 김광명 선정자의 분야가 지난해 약리학/독성학에서 크로스필드로 변경된 것이다. KIST의 정식명칭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으로 기초과학기술을 개발하는 국책 연구기관이다. '한국의 공업기술 및 응용과학연구소 설립'에 관한 한/미 양국 대통령의 공동 성명을 바탕으로 1966년 설립됐다. 1960~70년대는 산업기술 개발, 1980년대는 선진기술 모방, 1990년대 선진기술 추격 연구에 주력했으며 2000년대 들어서는 산하 조직인 미래융합기술연구본부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 뇌과학연구소 의공학연구소 등에서 융복합 미래원천기술 개발을 중점 연구하고 있다. IBS(기초과학연구원) 선정자는 2개 분야 2명으로 확인됐다. 생물학/생화학 분야 김진수 1명과 크로스필드 분야 악셀티머맨 1명이다. 김진수 선정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 선정자들의 2소속 대학에서는 IBS 소속자가 5명이나 파악됐다. IBS의 정식명칭은 기초과학연구원(Institute for Basic Science, IBS)으로 2011년 우리나라가 과학기술발전정책의 일환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에 설립한 정부출연연구소다. IBS는 기존의 대학, 연구기관 등과 임무, 연구분야, 운영 형태가 다른 특징이다. 주로 기초과학 미지의 연구 영역에서 장기형(long-term), 대형, 집단 연구를 수행한다. 즉 대학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상당한 연구기간과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장기/모험 연구를 전담한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MPG)나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도 같은 형태로 기초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양대는 지난해 대비 1명 늘어, 2개 분야에서 2명의 선정자를 냈다. 환경/생태학 분야 김기현 1명, 재료과학 분야 선양국 1명이다. 경북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2명이 2개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크로스필드 분야 이상문 1명, 공학 분야 정성화 1명으로 선정자와 분야 모두 지난해와 동일하다. 충북대의 경우 권오민 선정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 다만 지난해에는 크로스필드 분야였지만 올해는 수학 분야였다. 인하대도 박성진 선정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고, 선정 분야도 크로스필드로 동일했다. 영남대의 경우 선정자는 1명이지만 3개 분야가 선정됐다. 박주현 선정자는 컴퓨터공학 공학 수학 분야에서 모두 선정돼 전체 선정자 중 3%에 해당하는 3개 분야 선정자로 이름을 올렸다. 연세대는 크로스필드 분야 안종현 1명, 이화여대 화학 분야 윤주영 1명, 전북대 크로스필드 분야 이태희 1명, 경희대 농학 분야 임종환 1명, 포스텍 크로스필드 분야 최원용 1명, 세종대 사회과학 분야 한희섭 1명이 선정됐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는>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는 각 분야에서 당해 가장 많이 피인용된 상위 1%의 논문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연구자 선정을 통해 전세계 영향력이 높은 연구자들을 파악하고, 성과 공유를 통한 지식 경계의 확장과 혁신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올해 HCR 명단에는 올해의 노벨상 수상자인 존스 홉킨스 대학의 그렉 세멘자(노벨 생리의학상)와 텍사스 대학의 존 굿이너프(노벨 화학상),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의 에스테르 뒤플로(노벨 경제학상) 등을 포함해 총 23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포함됐다. 노벨상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한 57명의 피인용우수연구자도 포함됐다. 지난해부터 선정된 기준인 크로스필드(Cross-field) 항목은 여러 분야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만, 단일 분야에서의 피인용 횟수가 상위 1%에 미치지 못하는 연구자들을 파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면역학자는 생화학자이면서 동시에 분자 생물학자로 분류될 수 있고, 화학연구자 역시 재료 과학자나 공학자로 분류될 수 있다. 즉 그동안 인위적으로 설정했던 전통적 범주를 뛰어넘어 융합 과학 시대의 연관성에 부합하도록 선정 기준을 신설했다. 연구자 선별은 클래리베이트 산하 ISI (Institute of Scientific Information) 데이터와 통계 전문가들의 분석 정보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또한 과학/학술 연구문헌을 제공하는 ‘웹 오브 사이언스’에서 발표한 학술 논문 발표 횟수와 인용 데이터, 과학적 연구 성과 등을 고유한 방법으로 수치화한 지표인 ESI(Essential Science Indicators)도 함께 활용한다. <세계 1위 미국.. 중국 영국 톱3> 올해 선정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는 미국 2737명이다. 올해는 중국이 영국을 제치고 636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2위를 기록했던 영국은 올해 517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경우 HCR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연구자 수가 지난해 482명에서 올해 636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중국에서는 ESI의 21개 주요 카테고리에 이름을 올린 연구자의 수도 2014년 이후 3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국의 연구기관에서 활동하는 HCR의 수는 2018년 546명에서 올해 517명으로 감소했고, 독일과 네덜란드 기반의 HCR 수 또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구자들은 60여 개 국가에서 선정됐으며, 선정자 80%이상이 10개국 출신으로 확인됐다. 국가별 상위 10개국은 톱3인 미국(2737명) 중국(636명) 영국(517명) 다음으로, 독일(327명) 호주(271명) 캐나다(183명) 네덜란드(164명) 프랑스(156명) 스위스(155명) 스페인(116명) 순이다. 호주의 연구 기관은 계속해서 인상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는 21개 분야 중 한 개 이상의 분야에서 선정된 HCR 연구자 수가 2014년 80명에서 2019년 271명으로 6년간 세 배 이상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호주 연구기관은 2014년 이후 HCR에 선정된 연구자들을 대거 채용했으며, 호주 출신 HCR 연구자들의 수 또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자가 최다 소속한 기관은 올해도 하버드대학교였다. 소속 연구자 203명이 선정된 결과다. 2위를 기록한 소속 기관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로 소속 연구자 103명이 선정됐다. 3위에는 중국 과학원이 선정됐다. 지난해 91명으로 4위를 기록한 중국 과학원은 올해 101명이 선정돼 한 단계 위로 올라갔다. 지난해에는 선정 연구자 소속 대학 톱3가 모두 미국에서 나왔지만, 올해는 중국이 톱3에 들어갔다. 톱3에 이어 독일 막스 플랑크 협회(73명), 미국 브로드 인스티튜트(60명),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58명), 미국 워싱턴 대학(55명), 미국 듀크 대학(54명), 미국 MIT(54명),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 센터(54명),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대학(52명), 미국 UCLA(52명), 미국 예일대(51명), 영국 캠프리지 대학(50명), 미국 컬럼비아 대학(47명)이 상위 15개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41명이 45개 분야에서 선정되면서 세계 19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8위(52명/57개 분야)에서 순위도 하락했고, 중복 선정자를 포함한 수치도 12명 하락한 수치다. 한국의 선정자는 2014년 20명, 2015년 23명, 2016년 30명, 2017년 34명, 2018년 57명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었고, 올해의 경우에는 45명(중복포함)으로 줄었다. <저작권자©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태연 기자 (승인 2019.11.20 20:03) 출처 :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303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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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11-22
- 조회수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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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earch Stories] 면역바이오공학기반 항암면역치료제 한계 극복
- - 차세대 항암치료제인 면역관문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규 기술들을 국제저명학술지에 최근 연달아 발표 - 성균나노과학기술원 임용택교수 임용택 교수 연구팀은 2018년 노벨 생리의학상과 관련된 차세대 항암치료제인 면역관문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규 기술들을 국제저명학술지에 최근 연달아 발표하고 있다. 현재, 항암면역치료제 중 가장 널리 사용하고 있는 면역관문억제제 (Anti-CTLA4, Anti-PD-1, Anti-PD-L1 등)는, 실제 임상에서 환자의 반응율이 매우 낮으며, 대략적으로 5~30%로 머물러 있다.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율은 종양 미세환경 (Tumor microenvironment)에 의해 좌우되는데, 항암면역세포 기능을 하는 항원제시세포나 T 세포의 양이 매우 적거나, 다양한 면역억제 인자 (Immunosuppressive factors)들에 의해 치료용 면역세포의 기능이 억제된 콜드튜머 (cold tumor)의 경우에는 그 반응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용택 교수 연구팀은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율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기존 항암제와 면역활성화 물질이 담지된 나노면역컨버터를 개발하고, 치료용 면역세포의 리쿠르팅을 유도함과 동시에, 면역억제인자들을 제어함으로써, 콜드튜머를 핫튜머(hot tumor)로 전환시킬 수 있었다. 생체 내에 주입이 가능한 디스크와 젤 타입의 나노면역컨버터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최근에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 되었다 (Advanced Materials (IF=25.809). 2019년 9월 6일자 온라인 게재) (ACS nano (IF=13.903). 2019년 10월 7일자 온라인 게재). 임용택 교수는 “면역관문억제제에 대한 반응율을 높이기 위한 핵심기술은 종양미세환경에서, 실제로 암세포를 살상하는 역할을 하는 항원 특이적 T 세포의 분화 및 증식을 유도하는 것과, 종양에 존재하며 T세포의 기능을 저해하는 역할을 하는 면역억제세포 (MDSC, TAM, Treg) 및 면역억제기능 사이토카인 (TGF-beta, IL-10 등)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면역 반응 조절제인 레지퀴모드 (Resiquimod, R848)를 2가지 나노면역컨버터에 각각 로딩함으로써 방출거동 (sustained release)를 조절하여, 기존 레지퀴모드의 단점인 전신독성을 낮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환자의 종양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면역억제세포의 기능을 조절하여,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종양인 콜드튜머 (cold tumor)를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는 핫튜머 (hot tumor)로 전환시키며, 치료용 면역세포인 수지상세포, 대식세포, T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으며, 면역억제세포인 종양 촉진 대식세포 (M2 macrophage)를 종양 억제 대식세포 (M1 macrophage)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두가지 플랫폼은 1) 종양이 수술로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상황이나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암의 재발과 전이를 방지할 수 있는 디스크형태, 2) 동결건조가 가능하고 항암면역치료 분야 뿐만 아니라 감염성 질환을 조절할 수 있도록 나노에멀젼의 형태로 개발하였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두가지 나노면역컨버터 제조에 사용된 원료는, 이미 인체적용에서 안전성이 증명된 생체적합성 소재로서, 임상적용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특히, 환자마다 다른 종양미세환경에 존재하는 다양한 면역학적 인자들의 분석을 통하여,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효율을 높이기 위해 암환자에서 추출한 신생항원 (neo-antigen)을 함께 전달하거나 환자 맞춤형 약물을 선택적으로 로딩할 수 있어 환자 맞춤형 항암백신으로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라고 발표했다. 논문명: Designer scaffold with immune nanoconverters for reverting immunosuppression and enhancing immune checkpoint blockade therapy (Advanced Materials(IF=25.809), September 6, 2019) 저자: Hathaichanok Phuengkham (제1저자, 박사과정), 송찬영 (공저자, 박사후연구원), 임용택 교수 (교신저자) 논문명: Lyophilizable and Multifaceted Toll-Like Receptor 7/8 Agonist-Loaded Nanoemulsion for the Reprogramming of Tumor Microenvironments and Enhanced Cancer Immunotherapy (ACS nano (IF=13.903), October 7, 2019) 저자: 김선영 (제1저자, 박사후연구원, 성균관대), 김소현 (공동 제1저자, 석박사통합과정), 이상남 (공저자, 석박사통합과정), 신일우 (공저자, 석박사통합과정), 신홍식 (공저자, 석박사통합과정), 진승모 (공저자, 석사과정), 임용택 교수 (교신저자) 출처 : https://www.skku.edu/skku/research/industry/researchStory_view.do?mode=view&articleNo=75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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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11-14
- 조회수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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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나노과학기술원 김용호·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서민아 교수 학교발전기금 21억원 기부 약정
- 성균나노과학기술원 김용호·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서민아 교수 학교발전기금 21억원 기부 약정 <김용호․서민아 교수 학교발전기금 전달식, 2019.10.18.> 2019년 10월 18일(금)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 총장실에서 성균나노과학기술원 김용호 교수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서민아 교수의 학교발전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김용호 교수는 14억원,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서민아 교수는 7억원 등 앞으로 10년 동안 총 21억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약정하였고, 1차로 김용호 교수는 1억 4천 5백만원, 서민아 교수는 7천 2백만원을 지난 6월 기부하였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동렬 총장, 이태협 학교법인 상임이사, 유홍준 인사캠 부총장, 김성기 뇌과학이미징연구단장 등이 참석하여 김용호, 서민아 교수의 학교사랑 후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금번 기부는 우리대학과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 간 기술이전 계약 체결과 관련하여 김용호, 서민아 교수의 기술이전료 수입을 학교로 기부하며 이뤄지게 되었다. 김용호, 서민아 교수는 기금전달식에서 “우리대학이 나날이 발전해나가고 우수한 성과를 내는 것은 모든 구성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학교가 더 발전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서 오늘의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 앞으로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연구하여 우리대학이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더 나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단체 기념촬영, 600주년기념관> 출처 : https://www.skku.edu/skku/campus/skk_comm/news.do?mode=view&articleNo=75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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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10-23
- 조회수 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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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암의 치료 지표인 EGFR 변이 유전자와 마이크로 RNA를 3시간 이내에 체외 진단 가능
- - 폐암 지문 유전자 조합을 다중 ․ 실시간으로 읽어내는 DNA나노구조체-그래핀 옥사이드 복합체로 초간단 체외 진단 실현 -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엄숭호교수 · 육지수 연구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엄숭호 교수와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 연구팀이 고성능 핵산 나노구조체-그래핀 옥사이드 복합체를 개발하여 PCR 없이 폐암 질환의 특정 유전자 조합들의 초고속 ․ 실시간 ․ 다중 진단을 실현하였다. 암 진단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함과 동시에 비침습적 ․ 환자 친화적 암 진단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액체 생검(liquid biopsy)에 적용시켰다. 이로써 액체 생검에 적용가능한 폐암의 다중 바이오마커의 동시 진단법이 단계별 (조기, 말기, 재발) 폐암의 치료 모델 구축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열게 되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사업 내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다학문적 과학 (Multidisciplinary Science) 분야 최고권위지인 ‘Advanced Biosystems’의 표지 그림으로 선정되며 6월 10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의 제1저자로 참여한 육지수 연구원은 정상세포가 암세포화로 진행되는 과정의 정보를 담고 있는 암세포 지문 유전자로 잘 알려진 특정 마이크로 RNA 그룹 및 폐암의 경우에 대표적 바이오마커인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 유전자 변이의 조합을 선별적으로 분별하는 핵산 구조체-그래핀 옥사이드 플랫폼을 개발하였다. 이 플랫폼은 1개의 단일 유전자 변이의 차이를 보이는 점 돌연변이(Point mutation)의 구별도 가능케 하며 또한 3시간 이내에 다중의 바이오마커를 실시간으로 판별하므로 초간단, 초정밀 암 진단 (특히, 폐암진단)에 한 발짝 다가설 것이다. 특정 유전자의 변이 또는 유전 물질의 발현율 변화는 암의 발생과 암의 전반적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폐암의 경우 대표적 바이오마커로는 EGFR 유전자 변이가 있으며, 동양인 환자군의 35~50%가 이에 해당된다. 최근에는 마이크로 RNA의 발현량이 암 종양 생성에 직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함께 연구되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유전자들을 검출하기 위해서는 침습적 ․ 수술적 방법으로 대상 생체 시료를 확보해야 한다. 이는 환자에게 상당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야기하며 그 종양의 위치에 따라 기술의 활용이 상당히 제한적이다. 더불어 조직을 채취한 후에도 유전자 검사과정에는 수주의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따라서 이를 대체하여 환자별 약물의 적합성 및 내성 등을 종합적으로 빠르게 평가하기 위한 환자친화적 진단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이를 대체하기 위하여 혈액에도 적용 가능한 초고속의 진단 플랫폼이 개발되었다. EGFR 유전자의 변이 확인은 임상에서 치료제 처방에 적극 사용될 수 있으며, 마이크로 RNA군의 동시 식별은 새로운 암 바이오마커의 발견 및 치료법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번에 본 연구팀은 삼각기둥 모형의 형광 핵산 생체 고분자 물질과 그래핀 옥사이드 간의 새로운 나노하이브리드 물질로 나노바코딩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 시스템은 폐암에 기원한 마이크로 RNA 및 특이적인 유전자 바이오마커들과 선택적으로 반응하도록 설계되었다. 특정 바이오마커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스스로 특정 형광 스위치들이 반응하여 켜지도록 만들어졌다. 이는 다양한 유전자 바이오마커들에 동시 적용가능하며 체외에서 진단되기 때문에, 현재 임상에서 유전자 진단 및 예방 키트등의 다각도로 활용 가능하여 실제 임상 키트들이 가진 종합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하며 처음으로 정밀의학의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실제로 이의 시약형의 플랫폼은 (주) DNANO(대표: 이영구)에서 ‘플루오그라(FluorgraTM)’로 명칭되어 사업화가 실현되고 있다. 엄 교수는 “획기적으로 단축된 검진시간과 액체 생검으로의 적용가능성은, 실제 임상 진단에서 빠른 치료제 처방과 맞물려 약물 효능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여 환자 맞춤형 치료를 실현해가고 있다. 이는 사업화되어 임신진단키트와 같은 형태로 진화하여 빠른 시일 내에 일상생활에서 건강 복지의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skku.edu/skku/research/industry/researchStory_view.do?mode=view&articleNo=7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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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10-21
- 조회수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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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세포 주변 환경 바꿔 종양 빠르게 제거하는 기술 나왔다
- 화학항암제와 암 전이촉진하는 면역세포 억제물질 결합 ▲ 암세포 이미지 네이처 제공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과거 불치병이었던 ‘암’도 서서히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인식돼 가고 있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항암제, 방사능치료, 외과수술 등의 방법이 쓰이고 있다. 외과수술 이후 항암제를 이용한 치료가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항암제는 화학물질을 이용한 화학항암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도록 설계된 표적항암제, 인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제거하는 면역항암제가 있다. 최근에는 환자에게 부담이 덜한 면역항암제가 주목받고 있는데 화학항암제만큼 효과가 크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성균관대 나노공학과 연구진은 화학항암제와 면역제어물질을 함께 담은 생체이식형 전달체를 개발해 암세포 주변 미세환경을 바꿔 종양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소재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에 실렸다. 우리 인체에는 암 성장을 억제하는 면역세포도 있지만 암을 키우고 다른 조직으로 전이를 촉진시키는 면역세포도 있기 때문에 면역항암제는 일부 암종(種)이나 암환자에게만 효과를 보인다. 연구팀은 정상조직에도 영향을 미치는 단점이 있지만 여전히 효과가 큰 화학항암제와 암 성장촉진 면역세포를 억제할 수 있는 면역제어물질을 탑재한 전달체를 만들었다. 화학항암제가 정상조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종양부위에만 필요한 만큼의 항암제를 전달할 수 있는 동시에 암의 면역세포를 억제할 수 있도록 해 효과를 극대화시킨 것이다. 연구팀은 히알루론산처럼 생체적합형 소재로 지름 5~10㎜ 크기의 알약모양 전달체를 만든 뒤 그 안에 화학항암제 독소루비신과 면역제어물질을 담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만든 ‘항암제+면역억제제’ 알약을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을 유발시킨 생쥐에게 투여한 결과 암세포 성장이 억제되는 것이 관찰됐다. 실험에 활용된 암 생쥐모델은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지 못한 것들이었다. 또 생쥐들에게 종양을 제거하는 외과수술을 실시한 다음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항암제+면역억제제 알약을 투여하고 나머지 그룹은 면역항암제만 투여하고 관찰했다. 그 결과 이번 기술로 만들어진 알약을 투여받은 생쥐들은 수술 후 55일이 지난 뒤에도 대부분이 생존했지만 면역항암제만 투여한 생쥐들은 한 달 정도 지난 뒤 모두 사망했다. 임용택 성균관대 교수는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환자마다 다른 종양미세환경에 맞는 면역억제인자를 분석한 뒤 환자맞춤형 약물을 탑재해 치료함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1013500036&wlog_tag3=naver#csidx84ef7868b21131190f63d689ecf27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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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10-14
- 조회수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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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박호석 교수, 추현승 교수 선정
- 국가R&D 우수성과 100선 중 31개는 대학연구 과기정통부 선정, 12개 최우수 성과 중에서는 서울대·연세대 등 3개 과기정통부 선정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대학 연구 [자료 = 과기정통부 제공 자료 가공]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김상선)이 선발한 ‘201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대학 연구 자의 연구 31개가 포함됐다. 이번 선정은 정부지원을 받아 수행한 약 6만 3000여개 과제(2018년 기준) 중 각 부‧처‧청이 추천한 총 949건의 후보성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과학기술개발 효과 및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 등 질적 우수성이 평가됐다. 대국민 공개검증도 거쳤다. 기술분야별 선정현황은 △기계·소재 21개 △생명·해양 23개 △에너지·환경 17개 △정보·전자 19개 △융합 10개 △순수기초·인프라 10개 등 100건이다. 평가는 산‧학‧연 전문가 52명으로 구성된 우수성과 선정평가위원회(위원장 정태명 성균관대 교수)가 맡았다. 7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국가 R&D 우수성과 100선에 31개 대학 교수의 연구과제가 포함됐다. 100개 우수성과 연구 중 대학 연구자는 △이태우 서울대 교수 △이행기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강봉균 서울대 교수 △김동욱 연세대 교수 △김현태 경상대 교수 △정연석 서울대 교수 △조윤경 울산과학기술대 교수 △김종식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박태호 포항공권대 교수 △박호석 성균관대 교수 △서관용 울산과학기술대 교수 △선양국 한양대 교수 △양재경 경상대 교수 △이상영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이진한 고려대 교수 △김영한 숭실대 교수 △손광훈 연세대 교수 △이원준 고려대 교수 △허준 고려대 교수 △김현재 연세대 교수 △권성훈 서울대 교수 △김형범 연세대 교수 △최정우 서강대 교수 △추현승 성균관대 교수 △김근수 연세대 교수 △김병훈 인천대 교수 △김지현 연세대 교수 △송석호 한양대 교수 △신관우 서강대 교수 △양영 숙명여대 교수 △정수종 서울대 교수 등 31명이다. 이중 6대 분야별로 2개씩 선정된 12개 최우수 성과 선정 연구에는 3개의 대학 연구가 포함됐다. 기계·소재 분야에서 최우수 성과로 선정된 이태우 서울대 교수는 ‘유기 나노 소재 기반 생체 모방형 인공신경'을 개발해 세계 최초 생체 신경 동작 원리 및 기능을 모방한 인공신경 기술을 구현했다. 이 연구는 신경장애에 의해 생기는 루게릭, 파키슨 치매 등 난치병 치료에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근수 연세대 교수의 연구 ‘고온초전도의 비밀을 풀 열쇠, 홀스타인 폴라론 입자 발견’은 순수기초 인프라 분야 최우수 연구에 뽑혔다. 세계 최고 분해능 측정으로 홀스타인 폴라론을 발견한 해당 연구는 고온초전도를 비롯한 물리학 난제 규명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태양광 소재 성능 저하의 원인을 규명하는 등 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선정된 100선에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한 연구성과가 다수 포함돼 있고 관련 품목의 기술자립과 국산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융합기술 분야에서 최우수 성과로 선정된 ‘박막트랜지스터 및 광 다이오드 제작 기술’은 산화물 기반 CMOS 이미지 센서의 핵심 단위 소자인 박막트랜지스터 및 광 다이오드를 제작하는 기술로서 성장이 둔화된 디스플레이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이 연구는 ‘산화물 기반 CMOS 이미지 센서의 디스플레이 패널 임베디드를 통한 지능형 디스플레이 기반 기술 개발’로 김현재 연세대 교수를 주축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100선으로 선정된 성과는 과기정통부 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된다. 관계규정에 따라 사업과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도 받게 된다. 또한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후보자로 추천되고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선정에서 우대를 받는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소재·부품·장비 자립화와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가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R&D투자 확대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로 이어지도록 성과 관리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6년부터 과기정통부가 매년 선정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진 기자 lhj@unn.net 출처 :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19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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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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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회 경암상 수상자 이근· 이영희· 황철상·석상일
- 경암교육문화재단 4개 부문별 상금 2억원…11월 1일 시상식 제15회 경암상 수상자 왼쪽 사진부터 이근· 이영희· 황철상·석상일 교수 [경암교육문화재단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경암교육문화재단은 23일 제15회 경암상 4개 부문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인문·사회 부문에는 이근 교수(서울대학교 경제학부)가, 자연과학 부문에는 이영희 교수(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가 선정됐다. 생명과학 부문에는 황철상 교수(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가, 공학 부문에는 석상일 특훈교수(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가 뽑혔다. 이근 교수는 경제 발전론 중 후발국 경제 발전에 관한 연구에서 권위를 인정받은 학자로, 다수 저서에서 기술 혁신을 통한 '경로개척·창출형' 발전 전략을 주장했다. 이영희 교수는 그래핀과 금속할로겐 화합물 등 새로운 이종 나노구조 물질 결정 성장에 관한 연구 분야를 창안했고, 나노구조 분야를 개척한 연구자로 평가받는다. 황 교수는 60년간 미스터리로 남아 있던 N-말단 아세틸기가 세포 속 단백질 수명을 결정짓는 분해 신호임을 밝히고 이를 제거하는 새로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석 교수는 태양전지 분야에서 기존 실리콘 솔라셀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재료인 페로브스카이트 연구를 개척했다. 경암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각 학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성취한 대가들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연구자로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부산 향토기업인 태양그룹 송금조 회장이 사재 1천억원을 사회에 환원해 만든 순수 공익재단이다. 이 재단은 국가 발전을 뒷받침할 '학술 진흥', '인재 양성', '문화 창달'을 목적으로 2004년부터 '경암상' 제정해 뛰어난 업적을 이룬 학자들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제15회 경암상 시상식은 11월 1일 오후 3시 30분 부산 서면 경암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로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준다. c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9/23 15:15 송고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190923099800051?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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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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