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 김경규 교수,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 회장 당선
- 성균바이오융합과학기술원
- 조회수2665
- 2024-01-16
의학과 김경규 교수,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 회장 당선
의학과 김경규 교수가 사단법인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 제17회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사)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는 1989년 8월 발족된 공익법인 단체로 방사광(放射光) 관련 학문과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방사광 이용자의 저변을 확대하며 회원들의 교류 촉진 및 연구활성화를 위해 설립되었다. 현재 2천여명의 정회원이 있으며 매년 방사광 이용자 연구발표회, 국제심포지움, 방사광이용 튜토리얼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28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건설 관련, 연구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워크숍과 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 화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UC Berkeley 화학과 및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을 수행한 바 있다. 그는 방사광을 이용한 생체고분자의 삼차원 구조를 규명하는 X선 결정학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으며 특히 핵산의 삼차원 구조연구분야에서 국제적인 연구를 리드하고 있다.
김경규 교수는 "1994년 포항가속기가 준공된 지 4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라며 “지난 40년간 가속기는 바이오 물리 화학 재료 등 기초 및 응용과학의 연구인프라로서 한국의 과학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거대과학시설이고, 따라서 앞으로도 더욱 많은 연구자들이 효율적으로 시설을 사용하여 세계최고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협회가 최선을 다해 가속기 이용자들을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창에 건설중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가 세계최고의 방사광 시설로 건설되어 이를 통해 최첨단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회의 역량을 총 동원하여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