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약학과 조동규, 이원식 교수 연구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억제하는 엑소좀 기반의 치료기술 개발
- 약학과 조동규, 이원식 교수 연구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억제하는 엑소좀 기반의 치료기술 개발 -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더 좋은 효과 보이는 치료제 개발 가능성 높여 [사진] 조동규 교수, 이원식 교수, 김학균 박사, 질병관리청 조준형 박사(좌측부터)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 약학대학 중심의 공동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전파를 억제하는 엑소좀 기반 치료제를 개발했다. 성균관대 약학대학 조동규․이원식 교수 및 김학균 박사가 참여한 연구팀과, 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 신종바이러스·매개체연구과 조준형 박사 연구팀 및 ㈜엑소스템텍(대표 조용우)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를 통해 엑소좀 기반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성큼 다가갔다. 2019년 겨울부터 코로나 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해서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mRNA 기반 차세대 백신이 도입되었지만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변이들로 인해서 백신의 효과가 점점 떨어짐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대유행이 발생하고 있다. 지금까지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제로는 항체치료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항체치료제는 계속해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이들에 대한 효능이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개발된 엑소좀 기반 코로나-19 치료제는 바이러스의 세포수용체인 ACE2와 바이러스의 외피단백질인 SPIKE 단백질과의 결합력을 이용하여 고안되었다. 이 전략은 전염력이 높은 바이러스 변이들이 SPIKE 단백질의 ACE2에 대한 친화도가 증가하다는 점에 착안하였다. 바이러스 감염을 위한 수용체인 ACE2를 이용한 치료제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서 치료 효능이 더 좋아지는 장점이 있다. 이에 더하여 SPIKE 단백질에 대한 친화도가 증가하는 걸로 알려진 ACE2 단백질의 변이형들을 이용하여, 그 효능을 더욱 증진시켰다. [연구그림 1] 신개념 엑소좀 기반 SARS-CoV-2 치료제 작용기작 개념도 기존 단백질 의약품의 제한된 약물동력학적 특징을 극복하고자, 엑소좀 표면에 바이러스 중화를 위한 ACE2 단백질의 세포외 부분(sACE2)과 그 변이형들을 엑소좀 특이적 마커와 융합시켰다. 이 방법을 통하여 단백질 단독으로 사용하였을 때 보다 더 적은양의 치료 단백질 양을 사용하면서 약물동력학적 약역학적 특성이 개선되어 뛰어난 효능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였다. ※ SPIKE 단백질 : SARS-CoV-2 바이러스의 외피에 있는 단백질로서 숙주세포의 수용체 인식과 세포막과의 융합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 sACE2(Soluble Angiotensin Converting Enzyme2) 단백질 : SARS-CoV-2가 숙주세포에 침입할 때 주로 사용하는 수용체는 ACE2이며, 이 ACE2 단백질의 세포외 부분이 잘려서 생기는 절편 단백질 [연구그림 2] 엑소좀 기반 SARS-CoV-2 치료제의 효능평가 이렇게 개발한 엑소좀 치료제는 바이러스의 외피단백질 부분만 SPIKE로 바꾼 슈도바이러스(유사바이러스)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야생형의 바이러스는 물론 베타변이, 델타변이 모두에서 억제효과를 확인하였으며, SPIKE에 변이가 있을수록 그 효능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슈도바이러스가 아닌 실제 코로나 바이러스와 델타 변이주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엑소좀치료제가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효과는 더 나아가 동물 모델을 이용한 실험에서도 그 효능을 입증할 수 있었다. 조동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하여 새로운 엑소좀 기반의 COVID-19 치료제의 작용 원리와 실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면서 “이번 연구는 ㈜엑소스템텍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 중인 엑소좀 기반의 COVID-19 및 다양한 질환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해양수산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지인 ‘Journal of Extracellular Vesicles’ (IF 25.841)에 1.4(화) 발표되었다.
-
- 작성일 2022-01-10
- 조회수 337
-
-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김근형 교수 및 분자세포생물학 교실 류동렬 교수 공동 연구팀, 원-스텝 미세유체시스템 개발을 통한 인공세포조직체 개발
-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김근형 교수 및 분자세포생물학 교실 류동렬 교수 공동 연구팀, 원-스텝 미세유체시스템 개발을 통한 인공세포조직체 개발 - 세포간 상호작용을 통한 노치 신호전달 경로 조절 가능 - 마우스 근육 손상 모델에 이식 후 효과적인 근 섬유 재생 및 근 기능 향상 [사진] 김근형 교수, 류동렬 교수, 이형진 박사, 김주연 연구원(왼쪽부터) 세포 함유 구조체는 재생의학 분야에서 효과적인 조직 재생 및 재건을 위해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바이오프린팅된 세포 함유 구조체는 낮은 수준의 세포간 상호작용으로 인해 노치 신호전달 경로(Notch signaling pathway)의 기능을 잘 수행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에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김근형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김주연 연구원, 이형진 연구원)은 의과대학 분자세포생물학 교실 류동렬 교수 연구팀(진은주 연구원, 조윤주 연구원, 강배기 연구원)과 함께 원스텝 미세 유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세포 비드 제작에 사용되는 생체재료의 점성, 온도 및 유속 조건을 제어하여 균일한 형태의 조직세포 및 줄기세포가 함유된 세포 응집체를 비드 형태로 자유자제로 제작할 수 있다. 제작된 세포 비드는 스페로이드 유사 구조체의 특징을 보였다. [연구 그림1] 세포 비드 함유 구조체 제작을 위한 원스텝 공정 연구팀은 바이오프린팅과의 결합을 통해 3차원 형태의 하이드로겔 스트럿 내부에 세포 비드를 함유한 기능성 하이브리드 구조체를 제작하였다. 제작 공정에서 세포 비드간 거리 또는 크기를 제어할 수 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세포간 상호작용을 향상시켜 노치 신호 전달체계의 효율적인 조절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제작된 다양한 조직세포(근육 및 뼈) 비드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구조체는 생체외(In vitro) 평가에서 뛰어난 세포 성장 및 분화를 보였다. 나아가 연구팀은 인간 지방유래 줄기 세포 비드가 포함된 하이브리드 구조체를 제작하고 마우스의 근육 결손 모델을 이용한 생체내(In vivo) 평가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구조체 이식 4주 후 하이브리드 구조체는 기존 바이오프린팅된 구조체에 비해 전체적인 근육 볼륨 및 무게가 증가하였으며, 조직학 및 면역형광 염색 평가에서 향상된 근 섬유 생성 및 근 기능을 보였다. [연구 그림2] 하이브리드 구조체 또한 연구팀은 개발된 구조체의 근 재생 효능을 추적하기 위해 실시한 유전자 염기서열(RNA sequencing) 분석에서 줄기세포 비드 포함 하이브리드 구조체는 근육 재생에 유리한 유전자들을 활발히 발현시키는 반면 염증 유발 관련 유전자들은 낮게 발현시키는 유전적 패턴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줄기세포 비드 포함 하리브리드 구조체는 손상된 근육 재생에 매우 탁월한 효과를 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근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에 바이오프린팅으로 제작된 세포 구조체의 한계점을 획기적으로 극복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며, 향후 재생의학 분야에서 인체 장기 유사 제작 플랫폼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한국연구재단의 자연모사혁신기술개발사업, 기초연구사업 및 질병관리청 기초과학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나노재료과학분야 국제학술지인 “스몰 (Small, IF = 13.281)”에 2021년 12월 온라인 게재 및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었다. *노치 신호전달 경로(Notch signaling pathway): 줄기세포의 분열, 생존, 분화 및 사멸 등 세포의 운명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함 *세포 스페로이드(Cell spheroid): 3차원 형태의 세포 집합체로 생체 장기와 유사한 구조 및 기능을 갖음. 조직 공학, 암 연구, 약물 개발, 정밀 의료등 다양한 재생의학 분야에 활용됨 *논문명 : A microfluidic device to fabricate one-step cell bead-laden hydrogel struts for tissue engineering
-
- 작성일 2022-01-10
- 조회수 326
-
-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박재형 교수 연구팀, 종양유래 엑소좀 억제제 기반의 면역치료 전략 제시
-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박재형 교수 연구팀, 종양유래 엑소좀 억제제 기반의 면역치료 전략 제시 - 세포 독성 T 세포활성화를 통한 면역관문억제제의 한계 극복 기대 [사진] 박재형 교수, 신정민 박사(왼쪽부터)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박재형 교수 연구팀(제1저자 신정민)이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백문창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이찬형)과 함께 암세포의 엑소좀(exosome) 생성 및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기반으로 면역관문억제제의 효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병용치료 기술을 개발했다.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는 세포 독성 T세포(cytotoxic T cell)의 활성을 유도하는 항체기반 면역치료제로서, 흑색종, 두경부암, 폐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 종에 효과가 있다. 특히, 일부 말기 암 환자를 완치시키는 놀라운 효과로 인해 3세대 항암제로 부각되고 있으며, 201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꿈의 치료제이다. 하지만 이러한 꿈의 치료제도 단일요법으로는 효과를 보이는 환자가 15-45%에 불과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치료제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림 1] SFX와 aPD-L1 항체의 치료기작 개념도 최근 면역관문억제제가 듣지 않는 결정적 이유로 엑소좀 PD-L1(exosomal PD-L1)이 지목되었다. 종양세포에서 분비된 엑소좀 PD-L1은 혈액을 통해 온몸을 순환하면서 세포 독성 T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고 면역관문억제제의 기능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암세포는 엑소좀 PD-L1을 이용해 암 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비활성화 시키고 투여된 치료제를 무력화시키는 전략으로 대항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림 2] 엑소좀 분비 억제 및 종양 성장 억제 효능 공동연구진은 암 세포의 엑소좀 분비를 억제할 수 있다면 면역관문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거라는 판단아래, 임상에 적용되고 있는 약물을 대상으로 고속대량스크리닝(high throughput screening)을 통하여 기존에 항생제로 사용되고 있던 설피속사졸 (sulfisoxazole, SFX)을 후보약물로 선정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SFX는 암세포의 엑소좀 PD-L1 분비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였고, 이러한 억제 효과가 T 세포의 활성화로 이어짐을 확인하였다. 또한, 동물실험을 통해 면역관문억제제와 SFX의 병용 투여가 T 세포 기반의 항암면역반응을 유발하여 단일 요법 대비 종양 치료 효과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음을 검증하였다. 연구를 주도한 박재형 교수는 "종양유래 엑소좀 PD-L1 분비억제 기능이 있는 SFX는 면역관문억제제로 치료가 되지 않거나 효능이 미비한 환자에게 적용 가능하며, 기존 면역관문억제제로 치료되지 않았던 다양한 암종에 확대적용 가능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하였다. 현재 SFX는 엑소좀 치료제 바이오 벤처인 ㈜엑소스템텍에 기술 이전되어, 엑소좀 분비억제제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치료로는 세계 최초 사례로 임상시험(1/2a 상)이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후속 연구로 SFX를 포함하는 고분자-약물접합체(Polymer-Drug Conjugate, PDC)와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기반의 나노의약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본 연구성과는 삼성미래기술육성센터가 주관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IF 16.806)'에 12월 20일(월) 게재되었다. ※ 논문명 : Sulfisoxazole elicits robust antitumour immune response along with immune checkpoint therapy by inhibiting exosomal PD-L1
-
- 작성일 2021-12-30
- 조회수 272
-
-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신미경 교수 연구팀,육안으로 혈액 응고 여부 식별 가능한 인체 내부 출혈 방지용
-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신미경 교수 연구팀, 육안으로 혈액 응고 여부 식별 가능한 인체 내부 출혈 방지용 광학 이방성 액정 지혈제 개발 - 최소 침습 수술시 내부 출혈을 국소적으로 방지하고 진단하는 광학 이방성 액정 기반 차세대 지혈제 개발 [사진] 신미경 교수, 진수빈 연구원(왼쪽부터) 기존의 임상 환경에서 만성으로 혈액 응고 장애를 갖는 환자들(선천적인 혈우병, 당뇨병 등)은 외과적 수술 혹은 최소 침습적인 시술 중에 과도한 내부 장기 출혈, 지연되는 지혈, 지혈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는 재출혈로 고통받아왔다. 상용화된 지혈 제재들은 내재적 혈액 응고를 촉진하는 원리로 작동하기 때문에 다양한 환자군에서 지혈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며, 낮은 조직 접착력으로 내부 출혈시 국소적으로 도포하기 어려운 문제점 등이 야기되어 왔다. 또한 지혈 이후에도 재출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빛과 초음파 기반 고가 장비의 활용이 요구되는데, 어둡고 움직임이 제한된 수술 환경에서 이러한 출혈과 지혈을 조기에 명확하게 식별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그림 1] 지혈을 육안으로 모니터링하는 과정 이에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신미경 교수 연구팀은 광학 이방성을 갖는 콜레스테롤 액정을 이용하여 최소 침습적인 시술․수술의 어두운 환경에서도 육안으로 지혈 및 출혈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국소 지혈코아세르베이트(Hemostatic coacervate)를 개발했다. [그림 2] 코아세르베이트의 조직 접착력 및 지혈 효과 연구팀이 개발한 지혈제는 광학 이방성을 갖는 콜레스테롤 액정과 식물 유래 폴리페놀 중 하나인 탄닌산으로 구성되었으며, 콜레스테롤 액정을 코어로, 탄닌산을 쉘로 하는 ‘코어-쉘 콜로이드 입자’ 형태를 갖는다. 우수한 조직 접착력을 갖는 탄닌산 쉘이 과도한 출혈에서도 우수한 지혈능을 갖게 하였으며, 거즈 등 다양한 의료용 소모품에 효과적으로 코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글루 형태를 가질 수도 있어 지혈 기능성을 갖는 다양한 제형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림 3] 지혈 코아세르베이트의 편광 방출 해당 지혈 코아세르베이트는 탄닌산과 혈액 내 구성성분들과 강한 응집력, 강한 조직 접착력에 의해, 출혈 부위에서 혈액과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탄닌-혈액 장벽’을 조직 위에 형성할 수 있으며, 동시에 콜레스테롤 액정의 광이방성이 육안으로 식별 가능하여 혈액 응고 과정을 시각화할 수 있었다. 이를 이용하여 내시경과 같은 최소 침습적이고 시야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육안으로 지혈을 모니터링 할 수 있었다. 신미경 교수는 “기존의 지혈제가 단순히 출혈을 방지하는 역할로서 사용되었던 과는 달리, 혈액 응고 과정을 효과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진단 기능성을 갖는 차세대 기능성 지혈제를 개발한 것으로, 위급한 사고 현장, 움직임과 빛이 제한된 의료 현장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본 연구는 기초과학연구원(IBS-R015-D1),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기초연구사업(신진연구 No. 2020R1C1C1003903),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202012D28) 과제 및 4단계 두뇌한국(BK)21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18.808)에 12.19(일) 게재되었다. * 논문명 : Optically Anisotropic Topical Hemostatic Coacervate for Naked-Eye Identification of Blood Coagulation
-
- 작성일 2021-12-30
- 조회수 281
-
- 의학과 이창우 교수, 세포 및 조직 특이적 유전자 발현의 ‘새로운 기전’ 규명
- 의학과 이창우 교수, 세포 및 조직 특이적 유전자 발현의 ‘새로운 기전’ 규명 - 포유류 유전자 발현 가소성 조절의 새로운 가설 제시 [사진] 이창우 교수, 김현수 박사 의과대학 의학과 이창우 교수 연구팀(분자종양면역학연구실, 제1저자 김현수 박사)은 연세대 생명공학과 신용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포유류 세포 및 조직 특이적 유전자 발현의 새로운 기전을 밝혀내고, 탈인산화효소 Ssu72의 활성이 RNA 중합효소 II(RNA polymerase II 혹은 RNA Pol II)의 전반적인 전사 과정 조절에 핵심인 것을 밝혀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기관(organ) 및 조직(tissue)들은 다양한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러한 세포들은 내재되어 있는 그 고유의 특이적인 유전자들의 발현 및 적절한 억제를 통해 세포 항상성을 유지하며, 그 고유한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임상적으로 다양한 기관 및 조직들의 유전자 발현 조절 실패는 암을 비롯한 여러 대사성 질환, 면역성 질환의 원인임이 잘 알려져 있어서, 탈인산화효소 Ssu72를 통한 세포 및 조직 특이적 유전자 발현 조절은 향후 다양한 인간 질병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팀은 본 연구에서 여러 분자생물학, 생화학적 및 생명정보학적 실험방법들을 활용하여 효모에서 부분적으로 알려진 탈인산화효소 Ssu72의 기능을 마우스 조직 안의 다양한 세포들을 이용하여 심도 있게 연구한 결과이다. 이번 연구에서 포유동물의 탈인산화효소 Ssu72는 RNA 중합효소 II 전사 과정 (transcription)의 모든 단계[개시 단계 (initiation step), 전사 신장 단계 (elongation step), 종결 단계 (termination step)]에서 RNA 중합효소 II C-terminal domain (CTD)의 탈 인산화 작용을 통하여 유전자 발현을 조절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Ssu72는 조직 특이적으로 활성화된 유전자들을 우선적으로 통제함을 규명하였고, 이러한 결과들은 Ssu72가 세포내 특이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정교한 유전자 발현기전을 통제하고 있음을 처음으로 밝힌 연구란 점에서 매우 커다란 의의를 갖는다. 이창우 교수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다양한 세포들의 특이적 유전자 발현에 대한 새로운 기전을 규명한 연구결과이다” 면서 “특이적 유전자 발현에 관련된 탈인산화효소 Ssu72의 핵심적인 기능을 밝힘으로써 다양한 인간 질환들의 진단 및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연구 그림] 본 연구 성과는 Theranostics (SCI IF 11.556) 2021년 11월 온라인(2022년 1월 offline)으로 게재되었다.
-
- 작성일 2021-12-07
- 조회수 312
-
-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방석호 교수 연구팀, "C3 샴푸 탈모방지·발모효능 있어" 논문 발표
- 지난해 7월부터, 카론바이오(주)와 산학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카론바이오의 독자기술로 개발된 “Caron Solution"의 탈모 치유 효능을 연구해온 성균관대 방 석호 교수팀(현지유, 임지수, 김성원, 서인우)은 ”카론솔루션이 모발의 성장기·퇴행기· 휴지기 등을 조절하는역할을 하는 인체의 모낭 피부 유두세포의 성장을 유도“한다는 첫 번째 연구논문을 금년 8 월 국제 약학지인”Parmaceutics" (파마스틱스)에 발표한바 있다. 금번 “Tissue Engineering andRegenerative Medicine" (조직공학·재생의학지)에 발표된 두 번째논문은, 사람의 표피에서 발견되는 진피 섬유아세포(HDF) 및기타세포유형에 대한 “Caron Solution"의 효과에 초점을 맞춘 연구이다. 논문에 따르면 모발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세포증식 및 혈관신생과 관련된 주변 분비인자를 분비하는 진피 섬유아세포(HDF)에 'Caron Solution' 용액을인간 제대정맥 내피세포(HUVEC) 및 모낭 진피유두세포(HFDFC)를치료하는데 사용하여, 탈모증 치료 효과를 확인하였다. 그결과 ▲ 진피 섬유아세포(HDF)에서 증식성 및 항-세포자멸성유전자의 발현 증가 ▲인간 제대 정맥 내피세포(HUVEC)의 세관 구조형성 및 이동능력 개선 ▲ 모낭진피유두세포(HFDFC)에서 모발 성장 관련 유전자 발현의 상향 조절 ▲ 모낭 진피유두세포(HFDFC)의 증식과 이들 세포로부터 혈관신생 측분비인자의 분비 촉진 등이 확인되었다. 연구팀은 "진피 섬유아세포(HDF)에서 모낭·모발성장관련 인자의 증식 및 혈관신생(형성) 측분비인자의 분비를자극하기 때문에 탈모 예방 치료제‘로 가능하다는 결과가 도출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바이오 벤치기업, 카론바이오 C3 샴푸 · 토닉의 주성분을사용한 ‘탈모방지 · 발모효능과 ‘항산화 · 항염 효능’은 각기 미국 FDA CRO(임상시험수탁기관)승인, ‘바이오톡스텍’과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의 세포시험을 통해서도 이미검증 된 바 있다. 지난 5 월에는 세계적 공인기관 독일‘더마테스트‘사의 6 개월 완제품 인체 적용시험을 통해서, 탈모감소율 54%, 성장기 모발 9% 증가, 휴지기 모발 10% 감소, 1 ㎠당모발밀도 평균 증가율 23.16% 및 성모 22 개 증가, 모발 굵기 평균 증가율 10%등,모발의 개체수가 증가(발모 효능)하고 모발이굵어지는 탈모증 치료 효과도 인증 받았다.
-
- 작성일 2021-11-19
- 조회수 0
-
-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천권 교수, ‘젊은 의공학자상’ 수상
-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천권 교수, ‘젊은 의공학자상’ 수상 [사진] 박천권 교수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천권 교수가 11월 10일~12일 개최된 2021 대한의용생체공학회(IBEC)-ICBHI Joint Conference에서 ㈜루트로닉 ‘젊은 의공학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의공학자상’은 의공학 분야에서 산학협력 및 학술 업적이 탁월한 박사학위 10년 이내, 만 40세 미만 의공학자들 중 매년 1명을 선정하여 수여하고 있으며, 국내 1위이자 세계 10위의 레이저 의료기기 기업인 ㈜루트로닉이 후원하고 있다. 박천권 교수는 의공학 및 생체재료 분야에서의 학술 업적과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의용생체공학회는 1979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6,000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의공학 분야 국내 대표학회로 최첨단 의공학/의료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학회이다.
-
- 작성일 2021-11-16
- 조회수 230
-
-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우충완 교수, 대한뇌기능매핑학회 학술상 본상 수상
-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우충완 교수, 대한뇌기능매핑학회 학술상 본상 수상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우충완 교수가 대한뇌기능매핑학회(Korean Society for Human Brain Mapping)에서 수여하는 “학술상 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1월 6일(토) 대한뇌기능매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되었다. 대한뇌기능매핑학회 학술상 본상은 뇌기능매핑 분야에서 지난 3년간 연구 업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거둔 학자 1명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우충완 교수는 2017년 성균관대에 부임한 이래 Nature Protocols(IF: 13.5), Nature Medicine(IF: 53.4) 교신저자를 포함한 다수의 저명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충완 교수는 “성균관대학교에서 훌륭한 학생들과 동료 교수님들, 그리고 훌륭한 연구단의 도움으로 훌륭한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아직 부족한 것이 많은데 이런 큰 상을 주신 것은 앞으로 더 열심히 연구해서 더 의미있고 훌륭한 연구 성과를 내라는 격려 메시지인 것 같다. 통증과 감정의 뇌과학 연구를 통해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마음 편하게 연구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준 학교 측과, 신생학과로서 함께 고군분투하며 BK FOUR 수주 등 최근 많은 성과를 이룬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님들, 그리고 세계적인 연구를 목표로 연구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환경과 자원을 아끼지 않아 주신 뇌과학이미징연구단 단장님과 교수님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대한뇌기능매핑학회는 2002년 창립되어 약 20년간 한국의 뇌기능매핑 및 뇌과학분야를 이끄는 대표 학술단체로 자리잡아왔으며, 의사, 신경과학자, 심리학자, 컴퓨터과학자 등이 모여 다학제적인 융합연구의 장을 만들어 왔다.
-
- 작성일 2021-11-15
- 조회수 202
-
- 의학과 이창우 교수 연구팀, 간암 발병의 새로운 원인 규명 및 치료표적 제시
- 의학과 이창우 교수 연구팀, 간암 발병의 새로운 원인 규명 및 치료표적 제시 - 지방간염에서 간암으로 발전하는 새로운 조절기전 규명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 의학과 이창우 교수 연구팀(분자종양면역학연구실, 제1저자 윤준섭 대학원생)이 간암 발병의 새로운 원인을 밝혀내고 간암 치료의 분자표적을 제시했다. 간세포의 역분화에 의한 간암 발생의 가소성 및 악성화를 규명하고 지방간염에서 간암으로 발전하는 새롭고 중요한 조절기전을 밝혀냈다. 간암은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폐암에 이어 암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간암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조기진단 및 간암으로 발달하는 조절기전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간암의 항암 치료법은 반응률이 매우 낮고 간 절제술 또는 간 이식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으며, 간 절제술의 경우 재발률 또한 5년 내 50~70%로 매우 높다. 간염상태가 지속되면 분화된 간세포의 역분화 과정을 거쳐 암을 생성할 수 있는 암줄기세포(tumor initiating cells)로 변화되어 간암으로 발전한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지만, 간세포를 역분화시키는 분자 조절기전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간염 및 간암을 보유한 환자의 간에서 탈인산화효소인 Ssu72단백질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에 주목했다. 나아가 특이적으로 Ssu72 유전자 결핍 마우스에서 간염 상태의 간세포가 역분화에 의해 간암세포로 발전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지속적인 간손상에 의한 염증 환경에서 간세포의 역분화를 유도하여 간염에서 간암으로의 발달을 급격하게 증가시키는 새로운 조절기전을 밝혀낸 것이며, 간세포의 분화조절과 기능에 핵심적인 HNF4α의 활성 조절을 통해 발생하는 것을 규명했다. 이창우 교수는 “지속적 간손상에 의한 간암 발생이 Ssu72 유전자에 의한 간세포의 역분화 조절이 핵심기전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간암발생의 새로운 개념 제시와 새로운 치료표적을 제시한 의미가 큰 연구이다”라고 설명했다. 본 연구 성과는 Cell Death and Differentiation(SCI IF 15.881) 10월호에 온라인 게재되었다. 한편 이창우 교수 연구팀은 본 논문과는 별도로 자가면역조절에 핵심적인 Regulatory T cell 기능조절에 대한 새로운 분자기전과 자가면역질환의 새로운 병인기전을 규명한 우수한 연구성과를 올해 9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SCI IF 11.205), 3월 Cellular and Molecular Immunology(SCI IF 11.530) 저널에 교신저자로서 각각 출판한 바 있다.
-
- 작성일 2021-10-20
- 조회수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