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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방석호 교수, 세포 내 항산화 효소 조절로 허혈성 질환 치료 향상
-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방석호 교수, 세포 내 항산화 효소 조절로 허혈성 질환 치료 향상 - 세포 내 항산화 효소 조절이 가능한 나노입자 개발 - 나노입자의 허혈성 질환에 대한 치료 능력 검증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방석호 교수 연구팀(제1저자 임광범 박사, 현 하버드의대 소속)이 서울대학교 현택환 교수 연구팀(제1저자 유태용 박사, 김영건 박사)과 공동 연구를 통해 항산화 나노입자 적용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금속 산화물 나노소재는 산화 스트레스와 관련된 염증성 질환에 대해 효과적인 치료제로 등장하고 있다. 금속들의 다양한 산화 상태는 산화환원 반응 특성을 부여하며, 유해한 양의 반응성 산소 종들(ROS)을 억제한다. 그러나 나노소재 표면에 작은 분자와 단백질들이 동적으로 흡착되면 의도된 생화학 반응을 위한 활성 부위가 막히거나 변형될 수 있다. 산화환원 활성 분자인 글루타치온(GSH)과 같은 물질들은 나노소재를 더 생체적합한 상태로 변환시킬 수 있지만, 이러한 변환은 처음에 의도한 치료 효과보다 감소시킬 수 있다. 그래서 항산화 나노소재를 설계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이러한 나노소재는 생체 변형 과정을 우회하거나 활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또한 필수 미량 금속으로 구성된 나노소재는 흡수되고 생체적으로 이용 가능한 보조 효소로 변형될 수 있는 증거가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있다. 공동 연구팀은 항산화 금속 산화물 나노소재의 생체 변형을 이용하여 생체적으로 이용 가능한 보조 효소를 방출하여 대사성 염증의 전반적인 항산화 효과를 향상시켰다. 구리 이온은 생체 내 미량으로 존재하는 필수 원소로서, 항산화 효소인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테이스 1 (SOD1)의 보조 효소이며, 이 효소는 초산화아니온을 과산화수소와 산소로 이산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구리는 또한 혈관신생을 촉진하고 혈류 감소 예방에 필요한 인자인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VEGF)의 발현을 촉진한다. 그러나 구리는 물질의 양이 엄격히 조절되지 않으면 펜턴 유사 반응을 통해 하이드록실 라디칼 (Hydroxyl Radical)을 생성하여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방석호 교수 및 현택환 교수 연구팀은 항산화 금속 산화물 나노소재와 함께 전달될 때 구리가 유발할 수 있는 하이드록실 라디칼의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공동 연구팀은 세리아 나노입자가 항산화 전달 역할을 하여 구리 이온을 세포로 운반하고 제공하는 구리-세리아 나노입자(CuCe NPs)를 제작했다(그림1). 이 구리 이온들은 생체 변형을 통해 방출되어 항산화 효소인 SOD1의 상향 조절에 기여하였다. 세리아 나노입자는 이전부터 널리 알려진 ROS 제거 물질로서, 구리 활성화된 SOD1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항산화 활동이 향상되고, 신호 전달자 및 활성화자인 STAT1 및 STAT6을 변조함으로써 대식세포에서 M2 극성과 항염증 반응을 유도하였다. 이번 연구에서 무기 코팩터를 항산화 나노소재를 통해 전달하는 것은 허혈성 질환(하지허혈 및 심근 경색 모델)에서 회복 결과가 개선됨에 따라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입증되었다. 방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를 통해 다양한 질환 치료를 향상시키는 나노바이오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후 실제 응용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재료 및 물질 분야 세계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4월 표지(frontspiece) 논문으로 선정되었다. ※ 논문제목: Ceria Nanoparticles as Copper Chaperones that Activate SOD1 for Synergistic Antioxidant Therapy to Treat Ischemic Vascular Diseases ※ 저널: Advanced Materials ※ 논문링크: https://doi.org/10.1002/adma.2023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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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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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학과 류동렬 교수 연구팀, 식이제한을 통한 수명 증대효과의 핵심 성분 찾아내
- 의학과 류동렬 교수 연구팀, 식이제한을 통한 수명 증대효과의 핵심 성분 찾아내 - ‘L-트레오닌 아미노산’ 건강수명 증가 유도 -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발표 [사진] 의학과 류동렬 교수(좌) / 아모레퍼시픽 김주원 박사 (우) 의학과 류동렬 교수 연구팀은 아모레퍼시픽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식이제한(Dietary Restriction)으로 유도되는 수명 증대의 기전과 핵심 성분을 밝혀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필수 아미노산 L-트레오닌(L-Threonine)이 건강수명 증가를 유도'하는 연구의 내용을 국제저명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17.7)에 11월 1일자로 게재하였다. 최근 최대 수명을 늘리는 장수 연구는 단순한 수명의 연장이 아닌 건강한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수명'의 증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간헐적 단식' 등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식이제한은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여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장수 방법으로 알려졌지만, 어떤 대사물질이 관여하는지 등의 심도 깊은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류동렬 교수 연구팀은 식이 제한 실험군과 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오래 산다고 알려진 '예쁜꼬마선충' 실험군에서 특이적으로 증가하는 대사 물질들을 분석하였고, 그 가운데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인 L-트레오닌이 공통적으로 증가하여 노화 속도를 크게 늦추고 장수를 촉진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또한, L-트레오닌을 투여한 실험군은 대조군 보다 15-18% 더 오래 생존하고 행동이 더 민첩하며 항산화 효소를 훨씬 더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것을 통해 세포노화의 원인 중 하나로 최근 알려진 페롭토시스(Ferroptosis)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며 건강수명을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다. 성균관대 류동렬 교수는 "본 연구는 새로운 장수의 기전을 발견한 기념비적 성과이지만, 어떻게 L-트레오닌이 페롭토시스를 조절하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여전히 필요하다"며 "추가연구를 통해 상대적으로 간단한 건강수명 연장의 방법이 개발될 수도 있다"고 언급하였다. 제1저자인 아모레퍼시픽 김주원 박사는 "노화와 관련된 대사물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면 건강 수명을 증가시키고 신진대사를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 이라고 언급하며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사업 및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의 지원과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소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류동렬 교수 연구팀의 조윤주 박사, 아모레피시픽 기술연구소의 조동현 박사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였다. ※ 논문명: L-threonine promotes healthspan by expediting ferritin-dependent ferroptosis inhibition in C. elegans ※ DOI: doi.org/10.1038/s41467-022-34265-x * 예쁜꼬마선충(Caenorhabditis elegans): 인간과 65% 정도의 지놈(Genome) 유사성을 공유하고, 인간처럼 세포분열을 제어하고 노화에 따라 세포의 결함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인간보다 해부학적으로 훨씬 단순하고 실제 평균 수명이 한달 정도로 짧아 노화 실험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실험모델이다. * 페롭토시스(Ferroptosis): 세포사멸 현상 중 하나이며, 체내 철과 산소의 결합 분해반응 오류에 의한 활성산소 생성이 세포의 일종의 보호장벽인 세포막의 지질에 산화 손상을 일으켜 세포의 죽음과 세포노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건강노화(Healthy aging): 단순하게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며 독립적으로 삶을 영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오래 사는 장수(longevity)의 개념보다 진보된 개념이다. 많은 연구자들이 현재 장수보다 건강노화 증진의 방법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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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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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합생명공학과 교수진, 세계 상위 2% 논문 피인용 연구자 선정
- 융합생명공학과 교수진, 세계 상위 2% 논문 피인용 연구자 선정 ▲ 왼쪽부터 조재열, 이종성, 박우람, 발라찬드란 마나발란 교수 융합생명공학과의 조재열, 이종성, 박우람, 발라찬드란 마나발란 교수가 2022년 세계 상위 2% 피인용 지수를 가진 연구자로 선정되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자 선정은 전 세계 약 800만 명의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22개의 연구 분야로 분류하여 각 분야별 상위 2% 피인용 연구자들을 선정하였다. 융합생명공학과 조재열 교수와 이종성 교수는 Medicinal & Biomolecular Chemistry 분야에 선정되었다. 조재열 교수는 Google Scholar 면역약리 분야 세계 5위 및 국내 1위 연구자로서 10여 년 이상 관련 분야를 연구해오고 있다. 현재 조재열 교수는 염증신호전달과정 이해 및 천연물/합성 소재의 암 및 염증면역 조절성 연구와 자가포식 및 단백질메칠화 현상의 생물학적 기능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종성 교수는 피부의 구조 및 생리현상을 분자적 수준에서 해석하는 기초연구(분자피부과학)를 통해, 기능소재 탐색을 위한 플랫폼 기술 구축과 소재의 작용기전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연구는 기초연구 상용화를 위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박우람 교수는 약물전달학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다양한 유무기 하이브리드 나노소재를 이용하여 바이오의약품을 특정 조직 및 세포에 고효율로 표적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연구들을 통해 Biomedical Engineering 분야에서 상위 2% 피인용 연구자로 선정되었다. 발라찬드란 마나발란 교수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데이터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연구실에서 독자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AI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접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관련 기술을 생물학적 다양성에 기반한 여러 현상과 질병들에 접목하여 질병의 주요 인자를 발굴하는 연구 수행을 통하여 학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해당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Bioinformatics 분야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상위 2% 피인용 연구자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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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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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합생명공학과 조재열 교수 공동연구팀, 캄보디아 야생식물 탈모 예방효과 확인
- 융합생명공학과 조재열 교수 공동연구팀, 캄보디아 야생식물 탈모 예방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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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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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신미경 교수,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사업 대상자 선정
-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신미경 교수,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사업 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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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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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합생명공학과 박우람 교수-GBME학과 박천권 교수, 효과적인 종양 치료 및 재발 억제 기술 개발
- 융합생명공학과 박우람 교수-GBME학과 박천권 교수, 효과적인 종양 치료 및 재발 억제 기술 개발 융합생명공학과 박우람 교수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천권 교수 공동 연구팀은 다기능성 하이브리드 나노입자와 비가역적 전기천공법을 이용하여 종양의 치료 및 재발 억제가 가능한 신규 병용 면역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면역치료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종양과 싸울 수 있게 해주는 치료법을 말한다. 최근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약물을 면역세포에 전달하는 기술이 연구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면역활성 물질은 CpG 올리고핵산이며 항원제시세포인 수지상세포와 대식세포의 면역 활성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CpG 올리고핵산은 면역세포의 내부에 존재하는 톨유사수용체와 결합해야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이끌 수 있다. 연구진은 세포의 내부에 쉽게 들어갈 수 있는 나노입자의 특성을 이용하여 나노입자의 표면에 CpG 올리고핵산을 부착하여 하이브리드 나노입자를 설계하였고 시험관 실험을 통해 나노입자가 효과적으로 면역세포 내부에 CpG 올리고핵산을 전달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면역세포의 세포 내 유입 경로를 분석해본 결과 CpG 올리고핵산은 세포막을 쉽게 투과할 수 없었지만, CpG 올리고핵산을 부착한 나노입자의 경우 면역세포에 존재하는 수용체와 결합하여 쉽게 면역세포 내부로 전달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종양 내 주입 후에도 나노입자에 부착된 CpG 올리고핵산은 장기간 종양에 존재하며 치료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감소시켰다. 또한 다기능성 하이브리드 나노입자는 산화철과 금으로 코어/쉘 구조로 구성되어 있어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한 동시 영상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의료 영상 기술을 적용하면 더욱 정밀하고 효과적으로 종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다기능성 나노입자를 이용하여 강한 전기장으로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할 수 있는 기술인 비가역적 전기천공법을 병용 치료해준 마우스 대장암 및 유방암 모델에서 종양의 성장 억제와 면역세포의 활성을 분석한 결과 면역세포의 활성이 상승한 것을 밝혔다. 특히 마우스 대장암 모델에서는 병용 치료 시 100%의 마우스 생존율을 보였으며 치료된 마우스에 대장암세포의 재접종을 통하여 메모리 T 세포가 대장암을 인식하여 종양의 생성을 막았음을 밝혔다. 이는 이 기술이 암의 치료뿐만 아니라 암의 재발을 억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박우람 교수는 “효과적인 면역치료를 위하여 나노기술, 면역학, 의료영상, 및 의료기기와 같은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우수한 면역항암 병용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었다”라며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의료기술 개발을 목표로 신규 고기능성 나노의약품에 연구에 매진하고 싶다”라며 후속 연구계획을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및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생체재료 분야 학술지 Biomaterials(IF: 15.304)에 8월 26일 온라인 게재되었다. ※ 논문: Image-guided in situ cancer vaccination with combination of multi-functional nano-adjuvant and an irreversible electroporation technique, Biomaterials (Impact factor: 15.304) ※ 제1저자: 한준혁, 이윤영; 교신저자: 박우람, 한동근, 박천권 ※ https://doi.org/10.1016/j.biomaterials.2022.121762 ▲ 왼쪽부터 박우람 교수(융합생명공학과), 박천권 교수(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한동근 교수(차의과대 의생명과학과), 한준혁 박사과정생, 이윤영 박사과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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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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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우충완 교수 연구팀, 자유연상을 통해 감정의 뇌과학 단서 제공
-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우충완 교수 연구팀, 자유연상을 통해 감정의 뇌과학 단서 제공 - 생각의 흐름 패턴 모델링을 통해 우울, 불안 예측 - 개인 고유의 뇌 활성화 패턴 규명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우충완 교수 연구팀이 최근 기능자기공명뇌영상(fMRI)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인간의 생각 흐름을 모델링하고 개인의 우울과 불안 수준을 예측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생각과 의식의 자연스러운 흐름이 뇌 신경세포들의 자발적 활성화 메커니즘과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이를 직접적으로 밝히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였다. 특히 자유로운 생각의 흐름에 대해 정량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연구 방법론이 부족한 것이 주요 문제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충완 교수 연구팀은 애리조나 대학의 제시카 앤드류즈해나(Jessica Andrews-Hanna)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기능자기공명뇌영상(fMRI)을 촬영하면서 동시에 자유로운 생각의 흐름을 연구할 수 있는 자유연상 과제를 개발하였다. 자유연상 기법은 이미 150여 년 전부터 심리학, 정신과학 연구 등에 사용해왔지만 결과에 대한 분석과 해석이 정량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으로 현대 과학에서는 주목받지 못했었다. 하지만 최근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등의 계산과학적 분석방법론이 발전하면서 자유연상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우충완 교수 연구팀은 60명 이상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자유연상 fMRI 실험을 통해 생각의 흐름 패턴을 모델링하고 이를 통해 개인의 우울과 불안 수준을 예측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또한 단어들의 의미를 생각하는 동안 나타나는 뇌활성화 패턴을 분석하여 자신과 관련된 생각을 하고 있는지 또는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예측할 수 있었다. 특히 이러한 뇌활성화 패턴은 자기 자신과 관련된 생각을 할 때 다른 사람과는 다른 개인 고유의 특징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우충완 교수는 “이 연구는 자유연상이 개인 내면의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는 매우 효과적인 도구라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보여주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특히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등 현대 계산과학의 렌즈를 통해 역사 속 오랜 아이디어를 바라보면 인간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임상적으로도 유용한 방법론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며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통섭을 강조하였다. 제1저자인 김별 박사과정생(다트머스 대학)은 “본 연구는 언어와 감정, 뇌 활성화, 생리반응을 통해 자연스러운 생각의 여러 측면을 탐구함으로써 인간의 심리를 입체적으로 분석한 독특하고 특별한 연구”라고 연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사이언스 어드밴시즈(Science Advances, IF=14.14)에 8월 31일 게재됐다. ※ 논문명: When self comes to a wandering mind: Brain representations and dynamics of self-generated concepts in spontaneous thought ※ https://doi.org/10.1126/sciadv.abn8616 ▲ 왼쪽부터 우충완 교수(교신저자, 성균관대), 김별(제1저자, 다트머스대학), 한지훈(성균관대), 이은진(성균관대), Jessica Andrews-Hanna(애리조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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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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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과대학 이기영 교수 연구팀, 폐암 환자 데이터 기반 폐암 진행 조절 메커니즘 제시
- 의과대학 이기영 교수 연구팀, 폐암 환자 데이터 기반 폐암 진행 조절 메커니즘 제시 Stratifin(SFN)에 의한 폐암세포 자가소화작용 조절 (주)차백신연구소 전은영 박사(연구 부소장) 연구팀과 공동연구 의과대학 이기영 교수 연구팀은 (주)차백신연구소 전은영 박사(연구 부소장)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폐암 환자 유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폐암 진행에 있어서 Stratifin(SFN) 단백질이 암세포 자가소화작용 활성화를 통해 폐암의 성장 및 진행을 조절하는 새로운 분자․세포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폐암의 발병 및 진행은 암세포의 내재적 요인 및 암세포 미세 환경에 존재하는 외적 인자들에 의해 유도된다. 내재적 요인은 암세포의 내부 무작위 돌연변이로 정의되며, 이는 암세포의 증식 및 분화에 영향을 주는 인자이다. 외적 인자는 암세포 미세 환경에 존재하는 다양한 인자로 내재적 요인과 더불어 암세포 증식 및 분화 그리고 발달에 영향을 주는 인자이다. 최근 폐암세포에서 발현하는 톨유사수용체(Toll-like receptor, TLR) 자극과 관련된 자가소화작용 활성화 작용이 폐암세포 발달 및 증식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인자로 규명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암세포 자가소화작용 활성화조절은 새로운 폐암 표적 치료로 고려되고 있다. 14-3-3 단백질 패밀리의 구성원인 Stratifin(SFN)은 세포 주기 및 세포 사멸 신호 전달 경로를 조절하여 세포 증식 및 분화에 관여함이 보고되었으나, Stratifin(SFN)이 톨유사수용체 자극에 의한 폐암의 발병 및 진행에 미치는 연구는 수행되어진 바 없었다. 폐암환자 유래 The Cancer Genome Atlas(TCGA, 암 게놈 아틀라스) 데이터는 폐암의 발달 및 진행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폐암관련 TCGA 데이터 및 연구팀이 보유하고 있는 31명의 폐암환자의 유전자 분석 데이터를 이용하여 Stratifin(SFN)이 폐암의 발달 및 진행에 연루되어 있는지를 분석하였으며, 이러한 폐암 환자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Stratifin(SFN)이 폐암에 미치는 영향을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법 및 분자․세포분석법을 이용해 분석했다. 본 연구 결과 Stratifin(SFN) 발현이 폐암환자 조직에서 현저한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또한 폐암 발달 및 진행에 중요한 유전자들의 발현과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되었다. 분자․세포 기전연구를 통해 Stratifin(SFN)이 톨유사수용체4에 의한 자가소화작용 활성화 유도에 중요한 TRAF6-Vps34-BECN1 단백질 복합체 구성을 촉진한다는 새로운 기전을제시했다. 이기영 교수팀과 전은영 박사팀은 “본 연구는 폐암환자 임상 데이터를 기초연구에 접목한 암 중개연구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향후 폐암 표적 치료에 개발에 있어서 미래지향적 임상-기초-산학 간 연구협력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전망 한다”고 연구의 의의와 산학협력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본 연구성과는 한국연구재단(NRF-2021R1F1A1049324 / NRF-2021R1A2C1094478)·선도연구센터(MRC, Medical Research Center, NRF-2016R1A5A2945889)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세계적 임상 중개 의학 국제학술지‘Clinical and Translational Medicine (Impact factor : 11.492)’에 6월 12일 게재되었다. ※ 논문 - Stratifin (SFN) regulates lung cancer progression via nucleating the Vps34-BECN1-TRAF6 complex for autophagy induction. Clin Transl Med (Impact factor : 11.492). 2022년 6월 12일 온라인 게재. 제1저자: 김지영, 교신저자: 이기영 / 전은영 (https://doi.org/10.1002/ctm2.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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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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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김태일 교수, 무선 뇌-인공지능 자동제어 인터페이스 개발
-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김태일 교수, 무선 뇌-인공지능 자동제어 인터페이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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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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